전체 글367 [헬레나] 악몽 2023. 6. 6. [아이피어] 젊은 개구리의 슬픔 플레이 로그 개굴작 준비됐음 개굴 개굴작:객 올 가보자고 이스피어… 자고 일어났더니 내가 개구리가 되면 어떡할 거야? 어어어떡하지 나 개구리 싫어하는데 20230514 아이작&이스피어 #1. 변신-!!!!! -카프카의 中- 여느 때와 같이, 그러나 힘겹게 얻어내야 했던 미적지근한 일상을 즐기고 있던 때였습니다. 당신과 이스피어의 하루하루는 이스피어가 최근에 빠진 '취미'가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졌었죠. 저번에는 난데없이 머글들의 스포츠를 배우겠다며 냅다 하늘에서 뛰어내리는 스포츠를 도전해보려다 간신히 말려지고…. 그나마 스키로 시선을 돌렸더니, 실수로 넘어지려다 데굴데굴 구르는 사건도 있었고. 서핑은 제일 무난한 취미였죠. 당신이 꼴사납게 파도 앞에서 수 차례 넘어졌던 걸 빼면요. 여튼간, 중요한 점은 지금부터입니다... 2023. 5. 14. [제랄엘자/모브엘자] 소개팅 썰 외전 "소개팅이라고......?!" 엘자는 빼액 소리를 지르며 눈을 크게 떴다. 큰 소리에 미라젠이 부드러운 미소를, 카나가 조금 짓궂은 미소를 지으며 엘자를 바라보았다. "그래. 저번엔 이상한 놈으로 소개해줘서 미안하다는 의미로. 아니, 얼굴은 그래도 반반하게 생겼던 놈이었는데. 거 참." 카나의 말에 미라젠이 바 위에 올려져있던 신문을 괜히 더 구석으로 치웠다. 1면에는 선행 길드의 충격적인 이면, 어쩌고 저쩌고, 자선 길드 팔수스 길드원의 대거 구속 기사가 실려 있었다. 하지만 이내 놀란 기색을 가라앉힌 엘자는 천천히 미소 짓기 시작했다. "날 생각해주는 마음은 고마워. 하지만 괜찮다." "엘자." 대신, 이번에는 조금 빨개지기 시작했다. "난, 그. 이제.... 그." 땀도 몇 방울 삐질삐질 흐르는 것.. 2023. 4. 29. [2023/아이피어] 젊은 아이작의 슬픔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4. 27. [세이루스] The Witch Garden 프레헨을 빠져나온 키루스는 머글 세계로 향했다. 맨 땅에 헤딩하는 격과 다름없었지만 놀랍게도 돈은 있었다. 일레온에게서 뜯어낸, 아니, 투자받은 자금이 나름대로 있었기 때문이었다. 6학년 시절 다니엘이나 샤밀, 미네르바와 같은 사람들에게 몇 번 조언을 구한 적이 있었다. 머글 세계에서 할 만한 일이 뭐가 있을까요? 요식업계나 차라리 내 밑으로 들어오라는-?-추천을 받긴 했었지만, 7학년 시절과 반년이라는 세월 동안 고민한 끝에 그가 결정한 일은, 꽃집이었다. 놀랍게도. 진짜. 이유는 별 것 없었다. 과거를 잘 기억해내지 못하는 키루스다 보니, 고향 집의 담장을 대신했던 나무가 어떤 나무였는지 궁금했다. 2학년 시절 올리브에게 물어본 적도 있었다. 두꺼운 가시로 이루어진 나무에, 어떤 계절이 되면 주황색의.. 2023. 4. 23. [세이루스] After Graduation "괜찮아?" 프롬 파티가 끝난 후 일레온은 키루스를 붙잡아 세웠다. 괜찮냐고? 무슨 의미로 묻는 말인지 알았다. 그래서 할 말이 없었다. 키루스는 효과적으로 세일로를 자극했고, 세일로는 이전에 없을 정도로 분노했다. 끝끝내 키루스의 과거를 건드릴 정도로 화가 난 그를 말릴 수 있는 사람은 근처에 없었다. 안 괜찮아. 키루스는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일레온은 그에 미안해했다. 내가 괜히 네게 도와달라고 했나봐. 프롬 파티에서 그와 사귀는 사이임을 밝힌 건 일레온이 일면식도 없던 상대와 약혼하게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였다. 이름이라도 프레헨인 키루스는 좋은 방패막이 되어줄 것 같다며 제안을 했었고, 세일로의 반응을 우려해 시기를 늦추고 늦춘 것이 그나마 이때였다. 조금 더 키루스가 참았더라면, 이보다는 좋은.. 2023. 4. 22.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