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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썰&연성27

[아이피어] 거부 * 도ro헤도ro AU 사건의 발단이 언제였더라. 짐작할 수 있을 것처럼 문장을 써두긴 했지만 짐작은 개뿔, 정말 하나도 모르겠어서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그러니까 그냥 기억나는대로 최근 일을 늘어놓아보자면…. 먼저는 꽤 오래 지내던 거처의 위치가 발각되어 질기게도 추격당했다. 아가씨의 고양이들을 한보따리에 바리바리 싸들고 도망치려니 안에 있던 옷이며 현금, 가전제품같은 건 미쳤냐고 챙길 엄두도 못 냈다. 한 손엔 고양이 보따리, 한 손엔 아가씨를 들고 폭주 기관차마냥 도망치는 와중에도 총알은 제 집 방문하듯 친근하게 그의 다리를 지나다녔다. 그의 전신은 물론이고 아가씨의 어깨와 고양이 몇 마리도 끝내 곤죽이 되었다. 보자마자 연기를 내뱉어 치료하기야 했다만, 끝내 아가씨의 눈에선 고통이 방울방울 떨어..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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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담] 겨울비 인간 임윤 X 인간 혜담 날 때부터 열병과 함께 숨을 터트린 아해는 자라서도 비만 오면 앓아누웠다. 돌이 지나기 전에 죽을 거다. 기껏해야 열 살이나 넘기겠어? 그렇게 금이야 옥이야 둘러싸고 댕겨도 시집도 못 보낼 겨. 제 아무리 질겨봤자 서른이나 넘기겄소? 저래 약해서 애 낳다 사경 넘게 생겼는디. 저런 반푼일 누가 데려간다겠서? 아무리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자식이라지만, 자네 진심인가? 자식 볼 생각은 하지도 않는 게 좋아. 한데 장자인 자네가…. 우리는 더 이르게 헤어질 거예요. 예, 압니다. 한 철이면 지는 꽃들이 덧없진 않던가요? 이유 없는 죽음이 있다덥니까? 이유 있는 죽음이 모두 사랑스럽던가요? 적어도 그대는 아닐 성 싶소만. …그런, 대답이 어디 있어요! 그러니 자, 갑시다. 우리 영원할 .. 2022. 12. 5.
[아이피어/체르밀로] 장마전선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