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AR&MARPASHI210 [2024/유진은하] 반일매화인몽향 플레이 로그 낮 중의 매화도 꿈에 들어와 향기롭다. 반일매화인몽향半日梅花人夢香 0. 도입 바야흐로 10년이란 세월이 지났습니다. 때는 태자비의 간택날이자, '희영제'의 3일 전 날. 태자비로 간택된 규수는 아마도 예상했듯…. 연 가의 연새하입니다. 10년이란 세월 사이 연한 분홍빛을 띄던 머리카락은 분홍색 매화마냥 짙은 색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뺨마저 비슷한 색으로 물들인 채 당신 앞에서 웃어보이며, 그가 곧 있을 희영제의 날을 이야기합니다. 연새하:제대로 희영제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옵니다. (상당히 기대되는지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노유진:그대에게는 더욱이 경사스런 날이니까요. (이젠 제법 자리에 어울리는 얼굴로 웃을줄 알았다.) 너무 긴장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대가 신경쓰기도 전에 주변에서 도와주지 못.. 2024. 10. 26. [2024/유진은하] 반야매화인몽향 플레이 로그 밤중의 매화는 꿈에 들어와 향기롭다. 반야매화인몽향半夜梅花人夢香 0. 유록由鹿의 태자 세상을 다스리는 천제께서 친히 손으로 빚어 만든 신령한 짐승. 우리는 그것을 신수라 부릅니다. 늦은 봄날 한아름 핀 매화를 구경하기 위해 신수들께서 직접 이 땅에 내려오시니, 역병과 굶주림으로 죽어가던 인간들을 때마침 가엾게 여겨 은恩을 베풀어주시다…. 그렇게 세워진 땅이 이곳, 유록由鹿국입니다. '사슴으로 말미암은 땅'이라는 그 이름답게 숲 곳곳에 뛰어노는 사슴들로 가득한 이 땅은, 유독 매화 나무가 가득합니다. 유록의 정경은 매화가 피어나는 3월이면 천지가 붉게, 또 하얗게도 물들지요. 그리고 그 매화가 가장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3월 끝자락에는 5년에 한 번씩, 신수가 처음 이 땅에 내려온 날을 기념하기 위한 '희영.. 2024. 10. 26. [2024/아이피어] 사냥꾼의 비탄 플레이 로그 ─아름다운 게넷 호수는 오늘도 평온합니다. 사냥꾼의 비탄 W. Team.Gabada KPC 아이작 딜라이트 PC 이스피어 틸다 20240526 0. 도입, 흐린 날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할 것 하나 없는, 우중충한 흐린 하늘 아래가 시립니다. 날씨가 자연과 신의 뜻이라면… 이리도 매서운 하늘은 살생을 목전에 둔 당신을 비난하는 걸까요. 꼭 그리 느껴져 마차 밖으로 보이는 평화로운 풍경이 눈에 제대로 들어오지 않습니다. 맞은편에 앉은 은 눈을 꼭 감은 채 여기까지 오는 내내 침묵하고 있습니다. 하기야, 원래도 수다스러운 성격은 아니었습니다. 이스피어 틸다:(마차 밖을 바라보다, 살며시 앞으로 몸을 기울여 목소리를 내어 물었다.) 도련님. …멀미라도 하시는 것은 아니시지요? 어릴 적부터 몸이 좋지 않아 대.. 2024. 6. 19. [2024/아이피어] 영하커 백업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6. 8. [오르아이] Blomming 17 때는 5월 17일. 오르페 벵글러가 감기에 걸렸다.대체 봄도 다 지나가고 여름 내음이 풍겨오기 시작하는 요즈음에 웬 감기냐며 본인도 어이가 없었던지, 오르페는 메롱한 상태로도 한숨을 푹푹 쉬어댔다.결국 조퇴를 결정한 오르페는 교실을 떠나기 전 아이샤에게 말을 남겼다."나 집 간다."당연히 아이샤 레브는 발을 동동 구르며 걱정했다. 이유라 하면."리. 지금 지, 집에 아무도 없잖아. 혼자서 괜찮겠어? 내가 하, 학교 끝나면 바로 가서….""아 됐어, 귀찮게 뭐 하게. 우리 집 오지마. 나 간다.""오, 오르페!"때마침 오르페를 제외한 벵글러 가-아버지, 어머니, 쌍둥이 동생 둘-는 집을 비운 상황 때문이었다.감기에 걸린 오르페가 필연적으로 방치되어야 하는 상황에 아이샤는 떠나는 제 소꿉친구를 붙잡았지만, .. 2024. 5. 1. [서하월백] 월만즉휴月滿則烋 플레이 로그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4. 16. 이전 1 2 3 4 ··· 35 다음